알테오젠 주가 전망 : 2025년부터 2035년까지의 성장 가능성과 도전

알테오젠은 현재 코스닥 시장 최고 시가총액 기업으로, 혁신적인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10일 현재, 알테오젠의 성장세와 주가 전망을 연간 단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현재 상황 및 2025년 전망

2025년 3월 현재 알테오젠의 주가는 약 370,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7일 기준으로 주가는 370,500원으로 전일 대비 5.12% 하락했습니다. 2025년 초 이후 알테오젠의 주가는 380,000원에서 414,000원 범위에서 변동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2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남은 기간 동안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Q4에 예정된 MSD의 키트루다 SC 제형 출시가 가장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데, 신한투자증권은 730,000원(시가총액 약 40조원)이라는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2026년 성장 전망

2026년은 알테오젠에게 재무적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 Q4에 출시될 키트루다 SC 제형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마일스톤 수령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의 순이익이 2026년에 4,00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800배를 넘는 PER(주가수익비율)이 40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키트루다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 약물로, 2025년에는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넘어서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SC 제형 출시 후 3년 내 MSD로부터 총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도 기대됩니다. 이러한 수익 구조는 2026년부터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7-2029년 성장 전망

2027년부터 2029년까지는 알테오젠의 기술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추가적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테오젠은 "향후 5년간 매년 기술 수출 2건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톱 다국적 제약사 5~6곳과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 기간 동안 다이이찌 산쿄와의 계약으로 개발 중인 엔허투 SC 제형도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허투는 2030년에 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유방암 치료제로, 키트루다보다 높은 로열티 수익이 기대됩니다.

 

또한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HD에 대한 제형 특허 우선권 출원 성과도 이 시기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일리아 HD는 2030년에 7조 9,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 치료제입니다.

 

2030-2032년 성장 전망

2030년에서 2032년 사이에는 알테오젠의 SC 제형 변환 기술이 항체의약품을 넘어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키트루다의 특허가 만료(2028년)되고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는 등의 경쟁 심화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알테오젠의 SC 제형 변환 기술은 독자적인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할로자임의 기술보다 더 긴 특허 보호 기간(2040년까지)을 가지고 있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의 주가 성장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기존 계약의 안정적인 성과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특히 엔허투와 같은 신규 계약 약물의 SC 제형화 성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가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2033-2035년 성장 전망

2033년에서 2035년은 알테오젠이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FIPCO(Fully Integrated Pharma Company)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박순재 대표가 언급한 "글로벌 회사로 성공해 한국 바이오텍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성장은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공장 건립, 신규 기술 플랫폼 도입, M&A 등의 전략적 투자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장기적인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주가 성장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알테오젠이 이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FIPCO 전환은 기업 가치와 주가의 획기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테오젠 주가 성장의 종합 전망

알테오젠의 주가는 현재 2025년 3월 기준 약 370,000원 수준이지만, 2025년 말에는 최대 730,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증권사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키트루다 SC 제형의 본격적인 상용화로 인한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입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할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추가적인 기술 이전 계약과 다양한 약물의 SC 제형화로 인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2030년 이후에는 FIPCO로의 전환과 함께 더 큰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 성장에는 여러 위험 요소도 존재합니다.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 심화, 기술 변화 등은 알테오젠의 장기적 성장에 도전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주가에는 미래의 상당한 성장 가능성이 이미 반영되어 있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주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종합적으로,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기업 가치 및 주가 성장을 이끌어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